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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우주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안녕하세요, TEAM. PERSONAL SPACE (@TEAM_PERSPA) 입니다.

22년 10월 제 19회 D-Festa부터 25년 4월 다이스페스타#4까지, 총 7개의 행사를 진행해 온 시점에서 새삼스럽게 새로 인사를 드립니다. 2년이 넘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총 7개의 룰로 13권의 시나리오집이 나왔고, 많은 분들께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보내주신 마음에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팀원들과 의논한 끝에 상시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의 이름을 정할 때 나눴던 이야기들이 문득 생각이 났어요. 퍼스널 스페이스라는 이름이 나온 건, 팀원들이 기본적으로 내향인이라서(!) 말 그대로의 의미로 팀 내에서 각자의 ‘퍼스널 스페이스’를 마련해서 상호 존중하며 작업하자는 가벼운 의도가 물론 가장 컸습니다. 다만 이 이름을 제안하면서 또 한 가지 생각했던 것은, 퍼스널 스페이스라는 단어가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의미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SPACE는 공간이 아닌 우주로도 해석이 되니까, 각자의(개인적인) 세계(우주)를 시나리오의 형태로 함께 소개하고 담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TRPG 시나리오가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단순히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데에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지되었다시피 TEAM. PERSONAL SPACE의 모든 시나리오는 자유로운 개변이 가능합니다. 저희가 적어내린 이야기들도 여러분의 우주에서는 아주 다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고, 어쩌면 그렇게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마주하고 각자의 이야기를 맺는 것이야말로 시나리오에 담긴 이야기가 실질적으로 ‘만들어지는’ 때가 되는 것이겠지요.

저희들의 우주는 각 시나리오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여러분께 소개해드렸으니, 가능하다면 여러분의 우주가 어떤 모습인지도 살짝 보여주시면 기쁠 거예요. (물론 짧은 코멘트를 남겨주시는 것만으로도 기쁠 겁니다.)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하고, 애정을 담아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여러분께도 그런 즐거움을, 또 애정을 선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는 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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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PERSONAL SPACE 올림